
용인 삼성 노블카운티에서 열린 ‘2025 신춘음악회’가 국악 소리꾼 유태평양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풍성하게 펼쳐졌다. 입주회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긴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 문화 교류와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소리꾼 유태평양, 국악의 감동을 전하다
3월 25일 화요일, 공연 콘텐츠 전문회사 ‘컬쳐 앤 딜라잇’의 기획으로 삼성 노블카운티에서 신춘음악회가 열렸다.
‘봄을 여는 소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소리꾼 유태평양을 비롯해 국립국악관현악단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타악 연제호, 대금 박경민, 생황 홍지혜, 건반 및 편곡 배새롬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1시간의 무대를 선보였다.
"상주아리랑", "홀로아리랑"…전 세대 아우른 감동의 시간
공연은 단가 ‘사찰가’, ‘상주아리랑’과 애국가의 변주, 그리고 ‘홀로아리랑’ 등으로 구성됐다. 유태평양의 깊은 음색과 연주자들의 세련된 편곡이 어우러져 객석에서는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관객과 소통하는 구성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시니어 복합단지의 문화소통 모델로 주목
삼성 노블카운티는 주거, 의료, 문화, 스포츠가 융합된 복합 시니어 타운으로, 입주자 중심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에 힘쓰고 있다. 어린이집, 문화센터 등 주요 시설을 개방하고, 5월 러브페스티벌, 가을 나눔행사 등 연중 문화행사를 운영해 세대 간 공존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