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삼성노블카운티 입주민이 체육관 트랙을 걸으며 운동하고 있다. 한 층 아래에선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체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입주민들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보고, 지역 주민과 어울릴 수 있어 즐겁다”고 했다. ◇무동작 감지 센서, 24시간 건강 관리 삼성노블카운티는 각종 응급 상황을 대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의료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가구에 '무동작 감지 센서'가 설치돼 있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24시간 대기 중인 간호사에게 상황이 전달된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상시 대기 중인 구급차로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으로 이송한다. 입주민 식사, 스포츠·문화센터 활동 등의 데이터를 꼼꼼히 체크해 일상생활에 이상이 없는지 살피는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리빙프라자 2층에 있는 병원에선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진료가 가능하다. 각종 물리치료와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치매 예방과 뇌 기능 향상을 위한 뇌 건강센터도 운영 중이다. 피아니스트 출신으로 2016년 말 입주한 한정강씨는 "예전엔 관절염 때문에 피아노를 칠 수 없었는데, 입주 후 건강이 좋아져 입주민 대상으로 피아노 독주회를 열기도 했다"고 말했다.
◇부부 함께 살면 月생활비 365만원
2001년 문을 연 삼성노블카운티는 22만4000여㎡(약 6만8000여평) 부지에 일반 시니어 주거 공간(553가구)이 있는 '타워동', 치매·중풍 등 노인성 만성질환을 앓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24시간 간호·간병 서비스가 제공되는 '너싱홈', 스포츠·문화 시설이 있는 '리빙프라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타워동은 지하 3층~지상 20층, 2개 동(棟)에 공급면적 99~238㎡로 구성됐다.
만 60세 이상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 비용은 주택형과 인원에 따라 다르다. 타워동 공급면적 119㎡ 기준 보증금은 4억6000만~5억7000만원인데, 퇴소할 때 전액 돌려받는다. 한 달 생활비는 독신 220만원, 부부 365만원이다. 식비와 청소·침구류 세탁비, 부대시설 이용비, 관리비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178침상을 갖춘 너싱홈은 병실 구조인데, 4인실에 시니어 혼자 입주할 경우 보증금 5000만원, 월 생활비는 430만원 정도 든다. 이 보증금도 퇴소 시 반환되며, 생활비에는 간호·간병, 재활치료, 식사 관련 비용이 포함돼 있다. 600여㎡ 규모의 주말농장, 야생화 등으로 꾸며진 산책길, 청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등을 통해 실외 여가활동도 즐길 수 있다. 고준호 삼성노블카운티 대표는 "넓고 쾌적한 시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입주민 만족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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